일정 :
2024.7.23 - 2024.8.27 / 매주 화요일 19:00-21:00 (총 6주, 6회차)
+ 야외드로잉 1회 (첫번째 수업에서 참가자와 함께 일정을 정합니다)
장소 :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_ 강의실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28 1층)
정원 : 12명 (최소 개강인원 5명)
참가비 : 30만원 -> 25만원 (75제롬&우리문화숨결 에디션 할인)
문 의 : 010-5186-0529 / parantokky@gmail.com
* 참가신청은 하단의 신청양식 작성 후 '신청하기' 클릭
* 결제는 계좌이체 : 우리은행 1005-681-750930 / 예금주 - 소프트유니버스
[ ' 자연스럽게 그리기 ' __ ]
“그리고자 하는 욕구가 우리 내부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크래용을 들면 대담해지지요. 가끔 아이들을 관찰합니다. 그리고 나도 그들과 같았던 것이 틀림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욕구를 잃어버리지만 어떤 이들은 간직하고 있습니다.”
_ <다시, 그림이다 : 데이비드 호크니와의 대화>
안녕하세요, 제롬입니다! : )
제가 ‘그리기(그림)’를 사랑하는 이유도 다르지 않습니다.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은 욕구, 그 욕구로 몸을 움직이는 생생한 경험,
그리고 그것이 고스란히 담긴… 그림 !
그림은 ‘잘(?)’ 그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림은 제 멋데로 그리는 것입니다.
그 제 멋데로에.. 온 힘을, 온 정신을 다 쏟는 일입니다.
‘그리기’에 대한 막연한 불안, 그려본 경험과 이해가 없거나 부족한 상태에서
그냥 ‘잘(?)’ 그리기 위해서, 그림을 배우고 그린다면..
그림은 그 경험과 함께 지루해질 뿐입니다.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겪어야할 일을 겪어야 합니다.
그리기를 배우기 전에, 우리는 그리기 이전의 그리기, 그림 이전의 그림을 그려봐야합니다.
‘자연스럽게 그리기’는…
지금 내가 그릴 수 있는 가장 솔직한 그림을 그리면서 나의 그리기를 시작합니다.
감각으로 충만한 상태에서 몸을 움직이는, 그리는 즐거움에 몰두합니다.
그리는 행위로부터 사유하고 대화합니다.
자연스럽게 나의 그리기를 시작하고 이어가며 확장합니다.
무엇보다.. 제롬과 함께합니다 ; )
'그리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자연스럽게 그리기’를 권합니다.
[ ' 맞닿음의 드로잉 ' __ ]
'그리기'는 굉장히 관계적이에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여러 가지를 자신과 연결하게 되죠.
특히 제가 좋아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감각(몸)을 통해 연결된 실재를 실시간으로 다룬다는 점이에요.
('그리기'에서 이 경험은 정말 중요합니다!!)
관계에 집중하고, 점점 더 주의를 기울이게 되는데..
여기서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요.
내가 알지 못했던 나에 대한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되죠.
살아있는 감각, 힘, 반응하는 존재로서의 나.. 이 같은 것을 생생하게 경험하죠.
(이 경험이 또한 그림을 계속 그리게 만드는 강한 동기를 만들어요.)
그리고, 이런 경험이 쌓이면 쌓일수록,
이제는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게 돼요.
저는 이게 정말, 무척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과정을 스스로 만들 줄 알아야 자기 그림, 자기 작품을 만들 수 있어요.
자기 작품을 만든다는 것은 스스로 과정을 창조하는 일이에요.
제롬
: )
우리문화숨결
우리문화숨결은 국가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며 보존하는 활동을 하고
해설 활동을 통해 시민의 국가유산 보호 의식 향상에 기여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입니다.
궁궐길라잡이는 서울KYC에서 1999년에 출범하여
민간이 주도하는 시민참여형 조직으로 열정과 보람을 가지고 궁궐에서 안내와 해설을 해왔습니다.
2013년 5월부터 궁궐길라잡이는 비영리민간단체 ‘우리문화숨결’이라는 단체명으로 분리되어
국가유산의 올바른 활용과 보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1 _ 모든 창작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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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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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 줄 아는 것은, 그리고 싶은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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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걸 쓸데없이 그리기
2 _ 창작에 이르는 창조적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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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는 것과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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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보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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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선을 보고 선을 긋는 즐거움
3 _ 경계를 넘는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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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요구와 내면의 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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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당신을 대신할 수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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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광인의 눈빛으로
4 _ 몸이라는 커다란 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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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닿음의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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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적 경험의 예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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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로부터 사유하기
5 _ 그리기 확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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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기의 도구와 재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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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을 움직이는 힘과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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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는 스스로 창작하지 않는다.
6 _ 지극히 자연스럽게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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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내가 만나는 세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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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펼치는 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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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위하여
'자연스럽게 그리기'는 그리기를 처음 시도하거나 시작하는 분들에게, 그리고, 그림은 많이 그렸었지만 '그리기(표현과 창작)'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분들에게 좋은 드로잉 워크숍 입니다. 또한, 드로잉을 잘 모르고, 그리기에 대한 특별한 필요나 목적이 없지만 자기에게 집중해보는 감각적인 몰입의 경험을 갖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은 자연스럽게, 눈으로 보는 즐거움, 다른 사람들의 그림들과 다양한 예술작품을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로 이어질수도 있습니다.
미리 목표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 정해진 기술을 습득하여 원하는 지점에 도달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그림을 그리고 싶은 것이 자신의 소소하고 원대한(?) 욕망에 관련된 것이라면, 일단 먼저 자기 몸(감각)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욕망에 이끌린 첫 번째 그림들'을 그려가며 시작하는 '자연스럽게 그리기'가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림은 내가 본 것, 보고 있는 것을 그리는 것이지, 보이기 위해 그리는 것'이 아니며, '그릴 줄 아는 것은, 그리고 싶은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자연스럽게 그리기'를 권합니다.
장소 :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_ 강의실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28 1층
75제롬
예술가를 사랑하는 예술가, 화가, 기획자, 교육예술가, 행위 탐구자, 한 치 앞만 보는 장거리 러너..
한국에서 미술을 전공하다 중퇴하고 1999년 프랑스로 유학길에 오릅니다. (혹자는 도피성 유학이라고도 합니다.) 아무튼 8년 반 프랑스 이곳저곳에서 유학생 신분으로 체류합니다. 그 긴 시간의 끝에 (겨우, 드디어) 파리 1대학 조형예술과 학부를 졸업합니다. (도피성 유학이 맞았던 것 같군요..)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기’를 소개해야 한다는 이상한(?) 소명을 운명처럼 품고 살아갑니다.
또한, ‘사람들’과 ‘예술(예술가)’ 사이의 거리가 좁혀지면, 많은 개인적 또는 사회적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는 이론을 가지고 지금의 직업적 방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그리기’를 소개하는 ‘자연스럽게 그리기’라는 자신만의 클래식을 만들었고 계속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죽기 전에 파리(Paris)에 자주 가보고 싶어서 2017년부터 매년 1~2회 정도 ‘파리에서 자연스럽게 그리기’라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연과 기회가 닿는 데로 다양한 창작 워크숍 등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프로젝트는,
2015년~2017년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에서 진행한 ‘학교 안 예술학교’,
2018년을 시작으로 현재도 진행 중인 ‘초미니 예술대학’,
그리고, 아직도 수립 중인 ‘드로잉 공화국’이 있습니다.
‘글과 그림을 팝니다 : 제롬의 그림가게’ ,
‘로우테크&필로소피 : 로컬 아뜰리에’ ,
‘남쪽의 작업실’은 아직도 준비 중이며 ...
드로잉 인문서 ’자연스럽게 그리기’와 ‘파리에서 자연스럽게 그리기’도 여전히 집필 중입니다.
많은 사람들과의 인연 덕분에 살아갑니다. 도저히 혼자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혼자 있기 위해 함께 있고, 함께하기 위해 혼자의 시간을 소중히 여깁니다.
'건강한 개인', '어떻게 하면 개인이 초라하지 않을까?'를 연구합니다.